2007년 2월 16일 금요일

야겜 두놈 감상

두 놈 다 공통점이 많아보여서 몰아서 감상.

둘다 시스템이 세세한 부분으로 잘 돌아가서 좋았습니다.
ef같은 경우에는 연출력이 돋보였습니다. 시스템 졸라 존경스러웠음.
그런데 유우코 대화장면때는 스킵도 안되고 밑에 대사는 안나오고 음성만 나오고 지루해서..
나츠메구는 RES같은게 나름대로 재밌었음. 시게오가 돋보였음(평 끝)

그런데 야겜이 8천엔이 넘어가는 판이면 8천엔이 넘어가는 값을 해야지
두놈다 내용이 너무 짧음. 나츠메구는 오히려 캐릭분기 들어간다음 내용이 없음. 한 루트에 2시간도 안걸렸던거 같은데... 졸릴틈이 없어서 수면게가 안된간지..
ef같은경우에는 내용에 몰입감 자체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음. 이것도 역시 짧습니다.
전부클리어 하는데 6시간 겨우 걸리는건 너무 하잖아... 솔직히 레터테일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는 시도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내용이 짧으면 8천엔이 아까울만 함. 스토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2기가나 되는 더미에 레터테일이나 집어넣지 시발...

게다가 홈페이지하고 ED무비에 레터테일 주인공까지 전부 등장시키고 소개 시켜놓고 있으면 눈치빠른 사람들이 충분히 그 후 내용을 상상하고도 남는데, 플레이한 사람들이 네놈년들 나올애들 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고 유우코가 어떻게 될지나 관심을 가지게 되잖아. 이건 개미스임 아무리 생각해도. (오죽하면 팬디스크에 유우코만이라도 나오게해주세여 소리가 나오겠냐.)

여기까지는 속시원한 악평이었고..
뭐 좋게 말하자면
나츠메구는 확실히 콧톤소프트로 바꾸면서 좋은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후속작은 누가 디렉터지? (키오나치 관심없다는투로)
ef는 제가 하루노아시오토를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여럿 사람들과는 달리 애초에 전혀 기대를 안해서 기대치보다 재미있게 했던거 같네요 (...) H씬때 눈깜빡거리고 입우물대는게 좀 많이 웃겼어요 솔직히...

참고로 이렇게 두 야겜다 악평을 했지만 제가 야겜을 오랜만에 잡은것도 있고 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렇게 나쁜 게임들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애초에 제가 흐름이 빠른 스토리를 좋아해서 오히려 짧은게 저에게는 이점이었음. 짧은데서 점수주고 싶었죠 (...)

네 최악은 결국 클리어조차 못한 연희무쌍.... 재미있게 한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나는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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