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7일 수요일

이스 7 클리어완료

 

플레이 타임 약 29시간 30분..

퀘스트는 20개 중에 영약퀘스트 말고는 다 깨고 왠만한거 합성도 완료해봤습니다.

 

PSP로 나와서 처음에 떨어진 기대도에 비하면 알찬 볼륨이었습니다.

 

설마 10~12시간 하면 많이 했다는 이스를 30시간이나 할줄은 몰랐죠... 보스가 26마리라니 이거 진짜 많아도 너무 많은데..

 

좋았던점

 

1. 스토리에 적절한 몰입감.

2. 이스치고 상당히 방대한 볼륨

3. 조작에 익숙해지니 새로운 전투시스템도 재미있음.

4. 필드에서의 전투가 적절하게 난이도도 있고 스릴있음.

   (바로 전작 이스 오리진에서 레벨 노가다용으로만 쓰였던걸 고려하면 큰 성과가 아닐지)

5. 페르가나 시스템때의 데미지표시도 좋았지만, 이스7때의 데미지표시도 상당히 매력있다.

   다만... STUN수치는 대체 어떻게 보라는건지 아직도 감을 못잡겠다.

6. 드디어 알타고 떡밥이 끝을 맺는 순간

7. 여전히 팔콤게임은 모든 시설과 건물을 거의 전부 쓸모있게 쓰는편인거 같다.

    하늘의 궤적FC+SC만큼 존나 극적으로 모든 시설을 싸그리 다 쓰진 않았지만 쓸모없는 건물이 거의 없었던 편.

 

아쉬운점

 

1. 역대 윈도우판 이스시리즈와 다르게... 보스 타임어택에 대한 메뉴가 없음.

2. 하늘의 궤적 세부 시나리오 쓴 사람이 자잘한 대사를 썼구나 하는게 덧보임. 예전 팔콤의 은은하면서도 충격적의 감동보다 어거지로 감동을 이끌어내려는 모습이 보였다.

3. 보스전 너무 김. 패턴을 파악하고 졸라 때려도 긴건 김. 애들 피통 장난아님. 이걸 나이트메어를 어떻게 하징... 하드까지는 해봐야겠는데

4. 재료모으기 너무 빡침. 특히 후반에 최강무기는 한 두명 만드는게 겨우겨우..

5. 후반 파티멤버가 너무 많음. 가뜩이나 각각 멤버마다 스킬만 습득시키는것도 귀찮은데 이 모든 파티멤버를 다 키우고 장비를 맞춰줘야만 함. 쓰던 애들만 쓰는게 짱인데... 사실 아돌 하나 키우기도 귀찮아 죽겠다..

6. 2회차가 없음. 덕택에 추가적으로 수집하고 싶은 요소는 무조건 1회차에서 전부 끝내야만함.

6-2. 윈도우 판이 나온다면 이터널-6-페르가나에서 잘 활용 했던 악세사리 시스템은 마야-티아-아이샤-마이셰라-크루셰 5인방으로 수집의욕을 돋구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존나 여자만 밝힘)

7. 다른 여자 캐릭터에 비해서 마이셰라 너무 비중이 떨어짐. 장애인이라 그런가? 같은 장애인인 마야는 온갖 비극적 스토리 다 마련해 줘놓고 왜 차별이야?????

8. 아돌이 벙어리 장애인새끼인건 하루 이틀 알던 사실이 아니지만... 아돌이 말이 없으니 도기가 너무 말이 많음. 도기때문에 원래 말 존나 없이 일방적 목표 통보만 받던 이스 전반적인 분위기가(오리진 제외) 개 말 많은 영웅전설 시리즈처럼 바뀐거 같음.

 

웃겼던점

 

1. 처음에 필드에 시작하면서 돌아다닐때 아무런 설명없이 도기가 혼자서 광석 좆나 캐는거 보고 와 씨발 이게 무슨 채집게임 왠 마비노기필 이 생각했음. 따라캐니까 속도가 두배효 ^^

2. 불티나형이랑 얘기하다가 GUARD기능(▶참고영상)이라는걸 찾고 존나 써보는데 일반필드전이야 생각보다 별 차이 없는데 보스전 난이도 개하락하는거 보고 존나 뿜었음. 아마 윈도우판으로 나오면 절대 없어져야 할 기능중 하나가 아닐까... (실제로 메뉴얼에만 아주 약간 언급했던거 보면 공개적으로 존나 쓰라고 만든 기능은 아니었던거 같다)

3. 뜬금없이 생각한건데 아돌이랑 코난이랑 김전일에게 유사한 점이 있는데

  스케일이 아돌 > 김전일 > 코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음.

 

 

 

드라마CD 이야기

- 듣고 추가함 (아직 포장도 안뜯었음(정보))

 

 

 

OST 이야기

1. Ys Seven Orignal Sound Track Mini.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1) Mother Earth Altago

(5) Extensive Forest Green

(6) Isolated Island Consigned to Oblivion

(7) Ernst

이 정도가 취향.

Mother Earth Altago가 미니앨범 수록곡 중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최고 명곡인 그러한 허슬이네효

 

 

 

2. Ys Music History

 

보통 가사집 & 메뉴얼이 있는 위치에 이스 전 시리즈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적어줘서 오래간만에 스토리 라인을 정리 해 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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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7은 오프닝곡이 INNOCENT PRIMEVAL BREAKER 한곡 수록. (5:10 Full ver.) 하지만 미니앨범에 없던 곡이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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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NA는 크로니클 버젼 수록이던데 사실 이터널버젼이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음..

 

First Step Towards Wars랑 TO MAKE THE END OF BATTLE 이 두 대명곡들은 어째서 PC88 버젼을 넣었어야 했나옄ㅋㅋㅋ 오랜만에 OST에서 미디음 들어봄. 그 나름대로 좋기도 했는데 아쉽다고 하긴 뭣하고 기분이 오묘하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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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3의 두 곡 翼を持った少年, バレスタイン城 두 곡은 전부 페르가나 곡 사용.

그런데 3를 페르가나 말고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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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4를 안해보고 OST만 들어본 저였지만

THE DAWN OF Ys야 간판곡이니 당연하고..

배틀58번곡 수록에는 만세삼창을 부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THE DAWN OF Ys 어레인지 개인적으로는 개적절간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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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5곡은 수록된 두 곡 전부 처음 들어보는데..

jdk의 분위기를 못느끼겠네요..... 진심으로 별 감흥이 없음.. 곡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분위기가 넘흐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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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6곡은

RELEASE OF THE FAR WEST OCEAN는 악보나 따야겠음 ^^

MIGHTY OBSTACLE은 보컬버젼 수록... 2005년도인가때 들었던 버젼이랑 같은 보컬 버젼일 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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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별로 건진게 없는 느낌임. 오리진 할때도 1&2 어레인지 곡들을 좋아했는데.. 나머지 곡들은 별 취향이 아니라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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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트랙

Rush Out! Vocal Short ver.

코테라씨 보컬은 Cry for me, Cry for you, ボクラノ未来 이후 세번째로 들어보네요.

우미씨보다는 취향이라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미씨는 다 좋은데 쫌 시리어스해져서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한 그러한 허슬)

 

Theme of Adol 2001

씨발

이걸 수록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없이 듣다가 개뿜었음.

이걸 내가 분명히 쯔바이에서 들었던거 같은데 내 기억이 틀리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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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스 7 완료했습니당

GTA4랑 블블이나 계속해야겠습니당...

 

 

 

 

댓글 6개:

  1. innocent~는 왜 5분인지 모를 기분

    5 곡은 플레이하면서 들으면 나쁘지 않은데 게임이 좆망

    theme of adol 2001은 쯔바이 보너스트랙.

    4 음악은 왜 pce 안틀어주고 요네미츠 퍼콜판을 틀어주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vacant interference 무시함? ...솔직히 이번 곡 중에서 제일 취향인게 신스브라스 뒤에서 쫙쫙 뿌리는게 ...



    과연 seven이 vii 프로젝트의 일환인지, 그냥 pc로 폴리곤 모델만 바꿔서 낼건지는 두고봐야 알듯. 콘솔로 냈는데 10만장까진 무리인듯. 솔직히 폴리곤 모델이 팬 아니면 접근하기 귀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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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리고 오리진에서 제일 괜찮았던 곡이 genesis beyond~인데 이걸 왜 오프닝으로 넣어놔갖고 더 감흥이 없음. 아예 밴드 버전같은걸 만들면 몰라도 ... realease of ~ 가 밴드버전하고 보컬버전이 쫙 뽑혀서 뻥뻥친걸 보면 ... (근데 이건 분수 늘리느라 어거지로 잡아올린 느낌이 너무 강함)

    OST가 안나오고 뮤직모드도 따로 없어서 그런지, 후반부의 노멀 필드 음악도 좋았는데 생각해보면 딱히 강렬한 느낌이 든 곡은 몇개 없음.

    횡설수설인데 히스토리 쪽은 그냥 끼워주기 혹은 짜집기 음반 이상은 아닌것같고 미니는 떡밥용 이상은 아닌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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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리고 가드 씨발 ... 얘기한게 지금 사실 로그에 다 남아있긴 한데

    그나마 조작 타이밍이 좆같고 커맨드도 병신같아갖고 쓰기 어렵거나 귀찮거나 한 포스인데 가드를 노려서 해야되지 즉각 반응하기엔 조작계가...

    PC에서 원버튼 이런걸로 가면 아주 그냥 ... 타이밍을 완전 저스트로 밀던가 뭐 페널티 안주면 그대로 난이도 하락. 아니면 노멀 수치를 하드로 맞추던가 ... 제일 병신같은게 가드하다가 삑사리나서 엑스트라 나가는건데 이건 엑스트라를 못쓸 게이지가 되면 자연적으로 해결이됨(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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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불티나 - 2009/10/07 05:10
    R을 누른상태에서 L을 누르거나 기술대응 버튼을 누르면 자연히 해결이 되는 문제인데...

    아 그러고보니 1005번대가 트리거가 좀 그랬져 6^^ㅋ 2005번 조작감은 짱이라는 (존나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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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불티나 - 2009/10/07 05:06
    그래서 그냥 GST추출된거나 듣고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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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불티나 - 2009/10/07 04:59
    뭐 끼어파는 음반에 제대로 되는걸 바라는게...

    그런데 사실 PC88음원에 PCE음원 그대로 집어넣은것만 봐도 성의없는 짜집기 음반이라는건 알수있는 사실이었다고함..



    그걸 나쁘게 안말하고 둘려니까 감상평이 저리 길어짐 (포지티브 마인드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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